현대.기아차 부품기지 김천건설 확정

입력 2000-08-15 14:14:00

[김천]현대.기아자동차 종합물류센터(자동차부품공급기지)의 김천건설이 확정됐다현대.기아자동차측은 14일 국도3.4호선 및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가 통과하고 현재 건설중인 경부고속철도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경유지점인데다 서울∼부산간 중간지점으로 물류적 잇점이 많은 점을 감안, 종합물류센터 김천건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10월중에 대신동 김천산업단지내 부지3만3천751평(건평1만5천평)에 302억원을 들여 자동차종합물류센터 건설사업을 착공하기로 했다. 종합물류센터가 내년 하반기중에 완공, 가동될 경우 연간 200억원의 매출 및 지역인력 3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협력업체의 김천입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법정관리를 벗어나면서 통합된 현대.기아자동차는 기아자동차 3개 공장(광명, 화성, 광주)과 현대자동차 3개 공장(울산, 아산, 전주) 등 6개 공장이 동서로 산재돼 물류비 과다지출과 수송불편을 겪어왔다.

姜錫玉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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