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추월은 대구홈구장에서'
삼성이 드림리그 2위탈환의 호기를 맞았다.
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이 주춤하는 사이 승차를 반게임차로 좁혀 지난 4월29일 이후 4개월여만에 자리바꿈할 찬스.
삼성은 15~16일 8승1무3패의 SK, 18~20일 10승5패의 LG 등 절대강세를 보이는 팀과 대구에서 5경기를 갖게 돼 대진운이 좋다.
삼성은 이승엽, 프랑코, 김기태의 중심타선이 제몫을 해주고 있고 팀분위기가 좋아 드림리그 2위 복귀는 물론 두산과의 승차를 최대한 벌리겠다는 심산이다. 다만 체력이 떨어진 이용훈의 구위회복과 톱타자 및 하위타선에서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약점이다.
지난 주에 4연패한 두산은 5승8패의 서울라이벌 LG에 이어 6승8패로 뒤지고 있는 드림리그 선두 현대와 경기를 갖게 돼 급박한 상황이다. 8개구단 최고의 팀방망이가 침묵을 지키고 있고 현대와의 더블헤더 포함 4경기에서 6일동안 7경기를 해야 하는 체력부담으로 힘겨운 한주가 될 듯. 게다가 선발투수진의 부진도 고민거리다마무리 선두 진필중이 버티고 있지만 타격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면 슬럼프가 길어질 수 있다.
양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와 롯데의 사직경기도 자존심을 건 대결로 팬들의 흥미를 돋울 전망이고 개인기록에서는 4년연속 30홈런 고지에 오른 이승엽이 첫 4년 연속 3자릿수 타점기록에 16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