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예의 대가인 원곡(原谷) 김기승(金基昇)옹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일제 식민치하에 태어나 91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마친 김옹은 '남성적이고 힘찬 한글서체'를 개척, 한국서예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차인실씨와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중인 장남 명호씨를 비롯, 1남4녀를 뒀으며, 김성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사위이다. 발인은 16일 오전 8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02)362-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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