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베르디 가와사키·사진)이 일본프로축구(J-리그) 득점랭킹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현석은 12일 가와사키의 홈구장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센터링된 볼을 결승골로 연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석은 이로써 올 시즌 15골을 기록하면서 모리시마 히로아키(세레소 오사카), 기타지마 히데아키(가시와 레이솔)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가 됐다. 오사카는 수비수 1명이 퇴장당하는 수적열세 속에 김현석과 득점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리시마 마저 철저히 봉쇄당해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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