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점차 델라신 1위 추월
부상여파 2개대회 또 불참
점수격차 더 벌어질 가능성
'슈퍼루키' 박지은(21)이 우려된대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 후보 1위 자리를 뺏겼다.
LPGA측에 따르면 박지은을 34점 차이로 뒤쫓으며 선두다툼을 벌여온 도로시 델라신(19)이 메이저대회 듀모리어클래식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54점을 보태 총점561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갈비뼈 근육통으로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서 기권을 한 박지은은 일반 대회 평점의 두 배가 부여되는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델라신의 추월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다.
박지은은 6월 초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에서 LPGA 첫 우승을 거두며 신인왕 타이틀 1위로 올라선 뒤 2개월 가까이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해 왔으나 델라신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급상승세를 타면서 1위 자리를 위협받아왔다.
박지은은 9월 초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 합류할 때 까지 앞으로 2개 대회를 더 출장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델라신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LPGA 신인왕 타이틀은 지난 98년 박세리(23·아스트라), 99년 김미현(23·ⓝ016-한별)이 연속 차지해 3년 연속 타이틀 차지의 희망을 던져줬으나 박지은의 부상으로그 가능성은 미지수로 남게됐다.
한편 박지은은 지난 주까지 올해의 선수 평점에서 52.50점으로 10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선 로지 존스(41)가 8위로 뛰어오르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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