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입력 2000-08-12 21:26:00

◈애인없는 틈타 투숙여인 성폭행 비명 소리에 알몸도주 30대 체포○…거창경찰서는 11일 여관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있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후 알몸으로 달아난 이모(30.중기기사.거창읍 김천리)씨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거창읍 대평리 모여관 장기투숙자인 이씨는 11일 새벽 5시30분쯤 이 여관에 투숙, 방문을 열어 놓은 채 잠을 자고 있던 최모(21.경남 사천시)씨 방에 침입, 성폭행을 한 혐의. 당시 최씨의 애인 유모씨는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고.

이씨는 잠에서 깨어난 최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최씨 애인 유씨에게 쫓겨 알몸으로 달아나다 붙잡혔다는 것.

거창.曺淇阮기자 cho1954@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