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올 상반기에 매출 4조4천억원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가 늘어난 6천200억원의 영업이익, 14%의 영업이익률을 각각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또 미국 오리건주 반도체공장 등 18개 해외법인의 경영성과도 좋아 이를 포함할 경우 매출 4조8천억원, 영업이익 8천400억원, 영업이익률 17%에 이른다고 말했다.그러나 비경상적 손실 7천600억원을 상반기 결산에 반영함에 따라 3천7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비경상적 손실은 현대투자신탁 평가손 2천500억원, 스코틀랜드 공장매각손실 1천500억원, 계열사 주식매각 및 장기재고 평가손 3천600억원 등이다.
현대전자는 지난해말 현재 차입금이 9조4천억원(해외법인 포함 11조5천억원)에서 지난 6월말 현재 8조5천억원(해외법인 포함 10조6천억원)으로 줄었으며 보유주식 매각 등을 통한 부채 상환에 나서 연말에는 부채를 7조7천억원(해외법인 포함6조5천억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회사측은 반도체 경기의 호황과 상반기중 비경상적 손실의 반영 등을 감안할 때올해 11조원의 매출과 7천억원의 순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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