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북한말

입력 2000-08-11 20:01:00

△차례지다=①일정한 몫이 배당되다. (예)모든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좋은 털외투가 차례졌다(배당됐다). ②(어떠한 결과가) 초래되다. (예)역사의 교훈을 망각한다면 참혹한 결과가 차례질(초래될) 것이다.

△작풍(作風)=사람을 대하거나 일하는 태도. (예)그의 혁명적 작풍(태도)은 배워야 한다.

△마스다=1,(일정한 대상을) 부수거나 깨뜨리다. (예)적 땅크(탱크)를 마스었다(부쉈다). ②(낡은 제도나 잘못된 생활양식을) 없애버리다. (예)건전한 생활기풍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신비주의를 마스어야(타파해야) 한다. 3,(세워진 기록이나 기준량을) 깨뜨리고 돌파하다. (예) 정성옥은 세계신기록을 마스기(깨뜨리기) 위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선참(先站)=남보다 또는 다른 일보다 먼저하는 차례. (예)그는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선참으로(맨 먼저) 나섰다. 평양시 건설자들은 선참으로(제일 먼저) 공사에 달라붙었다.

△아글타글=무엇을 이루려고 몹시 애를 쓰거나 기를 쓰고 달라붙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예)과학자와 기술자들은 아글타글(온 힘을 기울여) 노력한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

△헨둥하다=뚜렷하고 명백하다. (예)순이가 무엇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지 헨둥했다(명백했다).

△최전연=적과 가장 가까운 전방의 맨 앞 진지 또는 적과 접경하고 있는 지대. 최전방. (예)최전연(최전방)에서 수행하는 전투임무.

△두벌자식=①손자·손녀. (예)그녀는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두벌자식(손자·손녀)의 응석을 잘 받아주는 할머니이다. ②두번째 결혼해 낳은 자식. (예)철이는 그의 아버지의 두벌자식(두번째 결혼해 낳은 자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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