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뇌가 따로 떨어져 있으면 어떻게 될까'
9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은 좌.우뇌가 각각 분리돼 2개의 뇌를 가진 '조
'라는 사나이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뇌 이야기'를 방영, 관심을 끌
었다.
뇌가 2개인 조는 과학자들의 요구에 따라 왼손과 오른손을 사용, 동시에 각각 다른 2가지 도형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좌.우뇌가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원래부터 조의 뇌가 2개였던 것은 아니다. 심한 간질을 앓던 조는 30여년전 불가피하게 좌.우뇌를 연결하는 부위를 절단하는 뇌수술을 받았다. 비록 뇌가 분리됐지만 지금까지 기능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미카엘 가자니가 교수는 "수술전 실시한 IQ 및 문제해결 능력검사 결과와 수술후 왼쪽뇌를 대상으로 한 같은 검사의 결과가 일치했다"며 "왼쪽뇌가 지능 및 언어능력 발달 등과 관계 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퍼즐 맞추기를 비롯한 시각 테스트의 경우 왼쪽뇌는 검사자체를 할수 없을 정도로 기능이 미약했다"고 말해 지각능력은 오른쪽 뇌의 역할임이 증명됐다. 石珉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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