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22명 광복절 독도 탐사

입력 2000-08-10 14:45:00

(울릉)광복절을 맞아 국회의원과 독도 관련단체들이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다.9일 울릉군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을 비롯 최근 발족한 국회내 연구단체 윤도한(국회 독도사랑모임 초대회장)의원 등 국회의원 22명이 오는 14일 울릉도에 도착한 뒤 광복절인 15일에는 독도를 방문키 위해 입도 신청을 해 왔다고 밝혔다.

또 국회 독도사랑모임 윤회장은 15대때에 이어 이번 16대 국회에서도"독도개발특별법안을 제출해 입법화하겠다"며 특별법의 골격은 독도의 입도를 개방해 체계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유인도로 개발하는 법안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관심을 갖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또 오는 27일에는 독도향우회를 비롯한 독도애향단체들로 구성된 독도수호대 250명의 탐사대가 독도에 들어가기 위해 입도신청을 냈다.

이들은 탐사에 앞서 오는 24일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을 출발하는 독도뗏목탐사단과 27일 독도 앞바다에서 합류해 안용복 독도수비대장, 홍순칠씨의 추념비와 독도를 지키다 숨진 경찰 엄주성씨의 흉상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울릉.許榮國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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