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달구벌 축제 볼거리 풍성

입력 2000-08-10 00:00:00

2000년 달구벌축제가 오는 9월29일~10월1일 두류공원 등지에서 2001년 JCI-아태대구대회, 경상감영 400년 기념사업,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2003년 하계U대회 등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축제 형식으로 풍성하게 열린다.

새 천년, 새 대구, 새 문화를 기치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축제 장소별로 차별화된 행사를 치르는게 기본 목표.

행사별로 보면 문예회관에서는 대구.밀라노 미술교류전, 악극, 달구벌축제 기념 사진.미술전, 건축아카데미 작품전, 시와 그림전, 새 천년 무용 대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합창제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경축식 및 이벤트 행사는 두류공원에서 주로 개최된다. 경축식 및 야외음악당 개장 축하공연, 전국민속투우대회, 시민화합 줄다리기, 대구 패션 2000전, 달구벌 가요제, 2대 왕장기대회, 애견 한마당 등 8종.

같은 기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댄스 콘테스트, 경상감사선발대회, 대학생 응원열전, 발광 2000, 인디 총출동, DDR경연대회, 놀자 1318, 퍼포먼스 도시락, 거리공연, 테마카페 등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꾸미는 행사가 열린다.

섬유패션도시 이미지 부각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다. 섬유디자인 개발지원센터 등 3곳에서 개최되는 섬유패션행사는 패션트렌드 설명회, 대구 국제섬유포럼,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베스트 드레서 대구 선발대회,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대구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 전통 자수전, 패션 아트전, 섬유제품 전시.판매전, 한복 전시회 등 다양하다.

경축 및 이벤트행사 기간 중 두류공원에서는 달구벌 먹거리 장터, 중소기업상품 및 지역의류 염가판매전, 향토특산품 코너, 생활공예품 코너, 중소기업 소상공인 판매코너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먹거리 및 쇼핑물을 제공한다.

이중 눈길을 끄는 행사는 3부로 꾸며진 경축식. 1부는 9월 29일 오후6시부터 30분간 치러지는 야외음악당 준공식. 곧이어 청도, 히로시마, 밀라노, 상트페테르부르그,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등 자매도시 공연으로 피날레를 이룬다.

전국민속투우대회는 9월 26일~10월1일 두류야구장에서 개최되며 예선전은 9월26일~28일 치러진다.

구군별 300명씩 참여하는 줄다리기 행사는 10월1일 두류축구장에서 7시간 정도 계속돼 시민 화합 한마당을 일궈낸다.

崔在王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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