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이후 공무원 구조조정으로 자치단체들이 공무원 신규 채용을 중단하는 바람에 농업 등 기술직 인력들의 노쇠화가 급속 진행되고 있다.
상주농업기술센터의 경우 53명의 공무원 중 농업지도사 등 전문 기술직 39명이 농업경영, 작목, 과수, 채소, 축산 등 농민 영농지도 및 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연령이 40세가 가장 젊고 나머지는 50대 연령 층으로 각종 농업전산화와 신 농업기술 도입에 대한 의욕 저하 등 대농민 신농법 기술지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본청 토목, 건축, 산림, 농정, 도시관련 등의 업무도 새로운 인력 수급 중단으로 인해 업무의 활력 및 탄력성이 과거보다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상주시의 경우 97년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까지 99명, 올들어 6월말 현재 19명이 공직을 떠났고 2002년 7월말 까지 76명을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신규 인력 채용은 97년부터 2002년 까지 6년 동안 중단돼 행정 인력의 단절 우려를 낳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일부 기술직 공무원의 경우 신기술 도입 등 행정력 강화를 위해서도 인력 채용이 시급하지만 구조조정과 맞물려 어쩔수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상주.張永華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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