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호국사상을 기리고 특색있는 도로변 환경조성을 위한'팔만 돌탑쌓기'가 합천군 묘산면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묘산면내 각 도로변에는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쌓아올린 돌탑 100여기가 벌써 완성, 메밀꽃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같은 돌탑쌓기는 묘산면의 도로변 곳곳이 돌멩이들로 골치를 앓고 있던 중 면직원 이국근(43)씨의 아이디어로 이뤄진 것.
이씨는 "평소 합천과 해인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궁리를 해오다 돌탑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관광 객들이 잠시 쉬는 틈을 이용해 주민들과 함께 돌탑을 쌓는 진풍경이 벌어지는가 하면 사진촬영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합천군은 돌탑쌓기가 좋은 호응을 얻자 해인사를 향하는 묘산면은 물론 인근의 야로.가야면 도로변 일대에 8만여개를 조성, 이색적인 도로변 조성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합천.鄭光孝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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