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청리공단 출자결정 철도차량 3사 합의

입력 2000-08-09 14:30:00

(상주)한진중공업,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등 철도차량 3사는 8일 서울 산업은행에서 열린 철도차량 통합법인 사업구조조정위원회에서 상주 청리공단 부동산과 공장법인 자산을 통합법인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이들 3사는 상주 청리공단 시험시설 부지 3만평 포함한 전체 39만2천평 부지에 대해 322억원으로 평가, 3사가 각각 3분의1씩 각각 출자키로 결정했다.

또 통합법인은 이번 타결을 계기로 지분 50% 범위 안에서 올연말 까지 1억6천만 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를 통해 프랑스 '알스톰'등 외국 업체와의 본격 협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상주 청리공단은 지난 해 7월1일 철도 차량 3사가 통합법인인 한국철도로 출범 이후 채권단과 기업구조조정위가 시험시설부지 3만평을 통합회사에 포함 하도록 종용, 출자 3사간 의견대립으로 사업 무산이 우려되기도 했다.

張永華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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