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日.中語 통역택시 내년등장- 내년부터 택시에 외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이 설치, 운영된다.
대구시는 8일 "2002년 월드컵, 2003년 하계 U대회 등 외국관광객 증가에 대비, 외국인이 택시이용시 언어 소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인 '픽업폰'을 설치,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픽업폰은 외국인들이 택시를 이용할 때 운전기사와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경우 택시내에 설치된 폰으로 센터 혹은 사령실의 외국어 능통자와 통화, 행선지, 요금,관광지 등을 질문.답변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우선 모범, 개인, 법인택시중 이용 희망자 및 업체를 선정해 기초회화, 친절 등 전문교육 후 픽업폰을 설치 운영하며 대상 외국어는 영어, 일본, 중국어등 3개 국어이다.
운영효과 분석 후 픽업폰 설치 택시를 늘리고 대상 외국어도 장기적으로 독어,불어, 러시아어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통역서비스료는 무료이며 픽업폰 설치 택시마다 외국어 안내택시 외부마크를 부착, 외국인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은 현재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개인택시 2천 500대, 법인택시 4천 600대에 시스템을 설치, 시범 운행중이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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