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설 등 대대적 정비 앞서
10월까지 모두 철거키로
대구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았던 수성못의 포장마차촌이 사라진다.
수성구청은 오는 10월말 둑을 넓히고 준설하는 등 수성못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하고 이곳의 포장마차를 공사 이전에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수성구청은 지난달 업주들에게 1차적으로 자진철거를 통보한데 이어 최근 이달 말까지 포장마차를 철거해 줄 것을 다시 통보했다.
구청관계자는 "업주 대표들과 3차례 만나 철거 문제를 논의했다"며 "자진철거 하지 않을 때는 9월부터 단전.단수와 행정대집행 등의 방법으로 강제 철거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청은 포장마차 업주들이 전업할 경우 자금 융자를 알선하는 등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업주들은 철거에 따른 보상과 함께 공사전까지 영업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수성못 일대에서 영업중인 포장마차는 30여개로 지난 89년 대구시의 포장마차정비에 따라 이곳으로 옮겨왔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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