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리버만 상원의원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정부통령 선거에 나서는 유대인으로 기록됐다.
1942년 2월24일 생으로 올해 만 58세.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서 태어나 현재도 같은 주의 뉴헤이븐에 살고 있다. 종교는 물론 정통 유대교.
예일대 및 그 법과대학원을 나와 코네티컷주 상원의원(1970~80년), 검찰총장(1983~88년)을 거쳐 1988년에 연방 상원에 진출해 계속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온건파에 속하는 재선 의원으로, 오래 전부터 의회에서 가장 사려 깊고 존경받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 왔다.
무당파와 공화당 온건파들의 지지도 받고 있으며, 친(親)기업적이고 친환경적.친군부적 성향을 갖고 있는 점이 이번 선택에서 주목된 것 같다.
그는 민주당 진영에서 가장 먼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을 공격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탄핵보다는 견책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한 상원 연설에서 그는 "그러한 행위는 부적절할 뿐 아니라 비도덕적이며 대부분의 미국 가정, 특히 어린이들에게 무엇이 용납될 수 있는 행위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므로 해롭기까지 하다"고 규탄하고, "이는 오락 문화에 의한 부정적 메시지 만큼이나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이 일로써 그는 처음으로 주요 인사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각각 재혼 상대로 만난 현재의 부인 하다사 여사와의 사이에 1녀가 있지만 리버만 부부는 이밖에도 각각 전처와 전남편 소생으로 1남1녀와 1남을 두고 있다. 저서로 '권부의 막후인물'(1966년), '전갈과 독거미'(1970년), '유산'(1981년), '미국에서의 아동 지지'(1986년), '공직생활을 찬양하며'(200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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