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봉화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은어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제2회 봉화 은어축제가 오는 10∼15일까지 6일동안 봉화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은어축제위원회(위원장 우병열) 주관으로 열리는 은어축제는 '은어와 함께 동심의 세계'라는 주제로 1급수에만 서식하는 은어를 활용하여 청정 봉화의 이미지 홍보를 통한 휴가철 관광객 유치와 은어 양식산업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한 사람당 일반인은 2천원, 어린이는 1천원의 입장료를 내면 마리 수에 관계없이 반두 등을 이용해 은어와 민물고기 등을 직접 잡아 볼 수 있는 은어잡이 이색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축제위원회에서는 이 체험 행사를 위해 10만여마리의 은어를 내성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체육공원 전시장에는 우리 주변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는 희귀어종인 산천어, 열목어, 쏘가리, 퉁가리 등 30여종 1천여 마리가 선보이는 희귀 민물고기 전시관과 관상조류 전시관, 장수하늘소·나비 화석 등 1천여점의 희귀 자연생태 표본 전시관을 무료로 운영,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한다.
내성천과 체육공원에는 은어잡이 체험장에서 잡은 은어를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은어 숯불구이장이 마련되고 산뜻하고 담백한 맛의 은어회, 은어구이 등 다양한 은어요리를 염가로 맛 볼 수 있는 은어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또한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DDR 경연대회 등 공연행사와 참여 전시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은어와 함께 멋진 여름 휴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54)679-6281.-봉화·金振萬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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