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5일 오후 북측이 지난달 26일 통보해온 재북 이산가족 생사확인자138명중 8.15 이산가족 (평양) 방문단 100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선발된 100명은 북한에 109세 어머니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장이윤(張二允.71.부산시 중구 영주동)씨를 비롯한 직계가족 생존 확인자 39명과 형제자매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68명중 방문자 나이가 적은 7명을 제외한 62명이다.한적 관계자는 "그동안 방문 후보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고려해 북측에 나머지 62명에 대한 추가 생사확인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북측은 계속 찾아보고는 있으나 더 이상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측은 이미 통보된 138명 중 100명을 선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4일 인선위원회에서 결정된 선정기준에 따라 북측이 이미 통보한 138명중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문단으로 확정된 100명에 대해서는 개별 통지를 하고 방문단중 불가피한 사유로 평양방문을 포기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인선기준에 따른 차순위자가 승계토록 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단에서 제외된 사람은 추후 면회소 설치 때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방문단으로 선정된 100명을 연령별로 보면 90세 이상이 3명, 80대 20명,70대 65명, 60대 12명이며 가족관계로 나눠보면 부모 상봉자 1명을 비롯 처.자식 상봉자 17명, 자녀 상봉자 21명, 형제자매 상봉자 61명 등이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이 33명으로 제일 많고 경기 25명, 인천 7명, 부산과 강원,충남이 각각 6명 순이었고 출신지별로는 평남 28명을 필두로 황해 24명, 평북 22명,함남 19명, 경기 5명, 함북과 강원 각각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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