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계절적으로 하계 휴가철에는 특히, 빈집만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절도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 도둑을 당했다는 불쾌감도 커겠지만, 내 집을 자기집 안방 드나들듯이 헤집고 다녔다는데서 오는 불안감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는게 보통이다. 휴가기간중 친한 이웃에게 부탁을 하는 식의 나름대로의 자위방범도 좋지만, 아울러 관할 파출소에 일시 장소를 간단히 통보해주면 빈집사전신고제도에 의해 매시간 순찰을 비롯한 방범순찰카드투입 등 다각적인 범죄예방 활동에 들어간다. "열사람 있어도 한 도둑 못 막는다"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보는 눈이 많으면, 범죄기회도 그 만큼 줄어든다는 것이다.
최종섭 (cjs1622@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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