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올해 포도농사 풍작으로 가격폭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내 포도생산량의 28%를 차지, 최대 포도 주산단지인 영천시는 포도판로 개척에 총력전을 전개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최근 북안면 북리 포도작목반(반장 김환철)과 금호포도 채약산영농법인(대표 김명철)이 E-마트와 포도납품계약을 맺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서울 등 수도권의 2개 E-마트에서 매일 5kg포장 포도 1천상자씩 모두 1만상자를 판매하기로 했다.
또 서울과 울산, 대구 등 대도시 8개지역 영천향우회를 통해 수만상자의 포도를 판매하고 대도시 아파트단지와 자매결연을 맺어 포도판촉에도 나선다.
영천시는 이달 19일과 20일 이틀간 영천 포도아가씨를 동원,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 소비처에서 대대적인 영천 포도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조동호 영천시장권한대행은 "영천포도축제를 비롯, 각종 판촉활동 기간동안 최상의 포도를 남품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과 99년 2년 연속 포도흉작으로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은 영천지역은 올해는 작황이 좋아 지난해 3만t보다 훨씬 많은 4만3천t의 포도수확이 예상되고 있다.
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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