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시즌인 10월경부터 일본인들에게도 금강산이 개방돼 연간 약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일본인 금강산 관광을 '조속히 시작하라'로 지시함에따라 이달말 일본으로부터 관광.투자 가능성을 탐색하는 첫 답사여행단이 출발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또한 김위원장은 70만 재일동포들도 국적에 관계없이 일본인 관광단을 위한 금강산 유람선을 함께 이용토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일본인들에게도 금강산을 개방하는 것은 현대그룹과 합의한 '특별경제지구' 사업에 일본측의 협력도 끌어들이려는 속셈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현대측은 오는 10월부터 일본 규슈(九州) 하카다(博多)와 오사카(大阪) 등지에서 금강산 유람선에 관광객을 태워 국제항로를 통해 장전항까지 운향할 예정이다. 금강산을 찾을 일본인 관광객은 연간 약 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현대측은 앞으로 호텔 등 레저업계와 첨단기술 연구개발단지에 일본기업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朴淳國편집위원 toky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