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재벌, 32만佛 벽화에 페인트 칠해 피소석유 재벌 2세인 앤과 고던 게티 부부가 저택 벽에 장식된 벽화를 그린 유명 화가로부터 "32만7천달러짜리 벽화에 페인트 칠을 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고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지(紙)가 보도.
지난 86년 게티가 저택에 이 벽화를 설치한 화가 가스 벤턴은 높이 5m, 길이 12m의 이 벽화가 캔버스 위에 그려졌기 때문에 쉽게 옮겨질 수 있는데도 이들 부부가 페인트 칠로 그림을 훼손했다면서 32만7천달러의 피해 보상금과 추가적인 징벌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이그재미너는 게티가 대변인의 말을 인용, 들판이 바라보이는 발코니 구석에서 한 소녀가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모습을 담은 이 벽화를 원상 회복하기 위해 게티가 부부가 미술 전문가들을 고용했다고 보도. (샌프란시스코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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