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 다변화 해제품목 수입 급증휴대폰, 전기밥솥, 승용차 등 수입선다변화제도에 묶였다가 1년전에 풀린 일본제품들이 물밀듯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수입선다변화에서 해제된 16개 품목의 지난 1년간(99.7~2000.6) 수입금액은 8억1천70만 달러로 98년 7월~99년 6월에 비해 83.5%나 늘어났다.
특히 해제품목의 대일본 수입은 3억5천310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0.8%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1년간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총규모도 295억1천660만 달러로 그전 1년간에 비해 56.2%가 늘어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입증가율 43.4%에 비해 훨씬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카드위장가맹점 확인시스템 개발
신용카드 사용즉시 위장가맹점 여부를 체크하는 전산시스템이 개발돼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국세청 관계자는 30일 룸살롱 등 유흥업소의 매출누락을 막기 위해 신용카드조회단말기 검색즉시 위장가맹점 여부를 체크하는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현재 운영중인 조기경보시스템은 신용카드가맹점이 매출전표를 모아 은행에 제출하면 은행은 이 자료를 국세청에 전산통보하고 국세청은 의문시되는 자료를 일선세무서에 내려보내 현장확인 하도록 하고 있다.
국세청은 새로운 전산시스템이 가동에 들어가면 승인신청 시점에서 자료가 국세청에 송부돼 위장가맹점 여부를 즉시 판별할 수 있게 되며 유흥업소의 매출누락에 대한 감시가 크게 강화된다고 밝혔다.
마라톤 올림픽 우승땐 15억 경품 행사
시드니 올림픽 남자마라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우승자는 5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인터넷 부동산금융기업인 유니에셋닷컴(www.uniasset.com)은 사이트 오픈기념으로 국내 스포츠 이벤트사상 최고액인 총 상금 20억원 규모의 '시드니 올림픽 우승기원 경품대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10월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남자마라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경우 우승자에게 5억원을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15억원은 자사 인터넷 회원에게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8월1일부터 9월29일(일요일, 추석연휴 제외)까지 48일간 자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으로 등록하거나 가까운 유니에셋 중개업소를 방문, 고객카드를 작성한 회원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한국선수가 우승할 경우에 한해 총 15억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물가 중장기적으로 3~4%대 유지"
국내 물가가 중장기적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안정된 3~4% 수준의 상승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경제연구소는 30일 '물가의 장기 안정추세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구조의 변화로 인해 최근과 같은 물가의 안정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물가안정의 단기적인 요인으로는 원화 절상효과를 들 수 있지만 무엇보다 국내시장 개방확대와 유통구조 변화, 기업간 경쟁심화 등 경제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물가흐름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난개발 대책에 준농림 땅값 상승 둔화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준농림지 땅값이 2.4분기중 정부의 난개발 방지대책의 영향으로 인해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의 땅값은 전반적인 실물경기 회복과 금리안정,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남북경제협력 활성화 등에 대한 기대 등이 호재로 작용해 평균 0.3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등 7대 도시의 평균 상승률이 0.33%, 중소도시 0.41%, 군지역 0.38%로 대도시 지역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포철 포괄제휴 마무리 단계"
세계 유수 철강업체인 포항제철과 일본의 신일본제철이 해외에서의 합병사업과 전자상거래, 기초연구개발, 자재 공동조달 등의 분야에서 포괄제휴하는 방향으로 최종 협의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발행주식의 1%를 한도로 상호보유하고 있는 양사의 이같은 포괄제휴는 자동차나 전기, 조선 분야 등 세계를 무대로 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합병사업은 동남아 등에서의 강판 제조.판매사업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의 사업전략을 공유, 원칙적으로 합병기업을 설립해 2중투자를 방지토록 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 인터넷을 이용한 강재의 전자상거래도 공동으로 전개하며, 기초분야의 연구개발은 차세대 제조기술 등 테마를 결정, 양사가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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