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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31일 공원에 설치된 단군상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최모(48·목사·경북 영주시)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월 7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백석천 근린공원에 세워진 청동 단군상의 목 부위를 밧줄을 이용해 부러뜨린 혐의다.이와 관련해 경북 영주시 기독교연합회 소속 신도 10여명은 이날 의정부경찰서를 항의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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