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져 들어오는 중국산 수입마늘 때문에 고사 위기에 놓인 토종마늘을 지키려는 농민들의 몸부림이 처절하다.
의성군과 농협, 농민단체들은 28일 오후 1시30분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마늘값 폭락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범군민 의성마늘 살리기 대책위원회'를 구성 했다.
대책위는 하영호 의성군의회의장, 최태림 농업경영인회장, 장규상 의성농민회장, 권복근 농촌지도자회장, 이원희 안평농협장 등 5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향후 의성마늘을 살리기 위한 실천 대책과 판매 촉진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의성마늘 대책위는 또 농림부가 28일부터 의성지역 재배농민들을 위해 난지마늘 보다 400원 오른 kg당 1600원으로 수매가를 정한데 대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다음달에 마늘값 폭락에 따른 범군민 토론회와 군민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李羲大기자 hdle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