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신규 카드회원 유치를 통한 고정고객 확보경쟁이 치열하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이 지역 백화점들의 매출 가운데 백화점카드에 의한 결제금액이 60%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각 백화점들은 자사 카드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와 타업종과의 업무 제휴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신규 회원 확보 경쟁을 펴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올들어 프린스호텔, 동대구호텔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사카드 회원이 객실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때 10~30%의 할인혜택을 주고 우수 고객에게 무료주차권을 제공하는 등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신규회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정도 늘어난 2만여명으로 전체 회원 수는 55만여명에 이른다.
또 동아백화점은 신규 가입시 포인트점수 부여, 휴일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등의 혜택을 주는 등 카드회원 유치에 나서 상반기에 2만1천여명의 신규회원을 유치, 전체 회원 수를 67만여명으로 늘렸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카드회원은 고정고객이 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구매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마케팅 전략 마련과 매출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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