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30대그룹의 채용문이 지난해보다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취업정보회사 한국인재은행은 30대 그룹의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규모가 모두 2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9천834명보다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그룹별로 삼성이 6천12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을 계획이며 △현대 4천908명 △LG 934명 △SK 1천227명 △한진 1천988명 △롯데 2천563명 등 상위 6대그룹이 전체모집 인원의 8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재은행은 설명했다.
6대 이하 그룹 중에서는 △대우 300명 △금호 300명 △효성 300명 △동부제강 30명 △대상 30명 등으로 나타났다.
그외 30대그룹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는 늘어날 전망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인재은행은 설명했다.
한편 30대그룹은 올 상반기에 모두 3만3773명을 모집,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천667명에 비해 채용규모가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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