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초등생 형제를 납치했던 30대 용의자가 사건발생 6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27일 새벽 4시께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H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자신의 승용차 안에 숨어 있던 정윤식(31·무직·영동군 영동읍 화산리)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정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영동읍 계산리 영동도서관 앞 길에서 태권도장을 나와 귀가하던 박 모(9·Y초등학교 2년)군 형제를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 야산으로 끌고가 쇠사슬 등으로 소나무에 묶어 놓은 뒤 박군의집에 전화를 걸어 현금 3억을 요구해 왔었다.
한편 정씨에게 납치됐던 박 군 형제는 지난 26일 오후 1시 40분께 발목에 묶인쇠사슬 등을 풀고 무사히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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