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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총격 요청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길기봉)는 26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이 사건 재판을 내달 21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나라당 소속 현역 의원인 정인봉(鄭寅鳳) 변호사 등 변호인단이 지난 25일 국회일정 등을 이유로 기일 변경신청을 낸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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