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플라자

입력 2000-07-25 15:00:00

◈삼성증권.삼성투신 합병 검토중

삼성증권은 24일 삼성투자신탁증권과의 합병설과 관련, 현재 합병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보영 삼성증권 이사는 이날 "삼성투신증권과의 합병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진전 내용이 있으면 다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봉제완구 등 中企업종 43개 내년 해제

내년 9월부터 앨범, 봉제완구, 어학실습기 제조업 등 43개 업종이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제외된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24일 중소기업 고유업종의 단계적 폐지 방침에 따라 1년간의 해제 예시기간을 거쳐 이들 업종에 대한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을 해제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9년 처음 지정돼 최고 237개(89년)에 달했던 중소기업 고유업종은 현행 88개에서 45개로 줄어들게 됐다.

◈대우 해외채권 매입신청 90% 달해

대우 해외채권단으로부터의 채권매입(캐시바이아웃) 신청이 성공리에 마감돼 대우 워크아웃 계획 진행의 커다란 걸림돌이 제거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대우 해외채권 매각신청을 지난 21일 마감한 결과 총 43억5천100만달러의 매입대상 대우 해외 무담보채권중 90.0%에 해당하는 39억1천600만달러에 대해 매각신청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대우구조조정협의회는 또 계열사별 매각신청 금액이 회사별로 채무조정방안 실행에 필요한 최소 금액을 모두 100% 넘겼다고 밝혔다.

◈産銀 삼성차 정리계획안 수용 검토

정리담보권 추가지급을 요구하며 확정된 삼성차 정리계획안에 대한 부동의(不同意) 입장을 밝혔던 한국산업은행이 번복 방침을 철회키로 해 26일 예정된 관계인 집회에서 정리계획안의 동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차 법정관리 재판부인 부산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김종대 수석부장판사)는 24일 "오늘 오후 열리는 한국산업은행 임시이사회에서 '26일 예정돼 있는 삼성차 정리계획안 심의 및 의결을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동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이 은행 고위 관계자가 법원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현대 社債 신용등급 무더기 하향조정

한국기업평가는 24일 8개 현대계열사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조정했다한기평이 하향조정한 계열사는 현대종합상사(A-→BBB), 현대전자(BBB→BBB-), 현대캐피탈(A-→BBB+), 현대건설(BBB-→BB+), 고려산업개발(BBB-→BB+), 현대중공업(A→BBB+), 현대정공(BBB+→BBB), 현대자동차(A-→BBB+) 등이다.

◈(주)대우 대규모 기업진단서 제외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주)대우를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주)대우가 계열사였던 (주)대우개발의 지분 39%를 유상감자로 완전히 해소해 남아있는 1개 회사만으로 기업집단을 형성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대우 기업집단은 총자산 13조1천억원으로 기업집단순위 7위였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