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심장 발병률 주원인
40세 이하의 청·장년들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면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노스웨스턴대 의대 제레미아 스탬러 교수팀은 18~40세의 청장년 8만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34년 간의 콜레스테롤 통계 수치와 이들의 사망원인 관계를 조사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 이상인 사람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최저 2.2배, 최고 3.6배까지 높았다고 미국 의학회보에 발표했다.
스탬러 교수는 "젊은이들도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대로 파악한 뒤 240보다 높으면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환기했다.
▨엄마보살핌 많으면 두뇌 발달
엄마의 보살핌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일수록 머리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 맥길대 신경 내분비학 마이클 미니 박사는, 어머니의 보살핌은 아기의 뇌 속에 있는 신경연결관을 자극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쥐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의학전문지 '자연신경과학' 8월호에 발표했다.
미니 박사는 "어미의 보살핌을 받고 자란 그룹은 비교그룹에 비해 신경연결관과 성장 호르몬 수용체 그리고 학습에 중요한 NMAD 신경전달 물질이 많았다"며, "어머니의 보살핌은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뇌 부위인 해마(海馬)의 발육, 그리고 성인이 되었을 때의 공간학습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자궁경부암 티눈 바이러스가 옮겨
여성의 자궁경부암은 남성과의 성관계를 통해 옮겨진 티눈 바이러스(HPA)에 의해 유발되며,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그 감염을 막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산부인과 의사 론 존스는 최근 여성들을 대상으로 HPA와 자궁경부암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암 발병은 혹바이러스로 알려진 HPA와 100% 관련이 있으며 전염 매개체는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HPA는 일단 감염되면 자궁경부 내에서 암의 초기 형태인 세포변화나 혹을 유발하기 전에 약 20년간 잠복, 과거에 남성들과 일시적인 섹스파트너 관계를 가진 경험이 많은 여성들이 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과체중 폐경여성 유방암 조심을
과체중에 유방조직 밀도가 높은 폐경 여성은 유방암을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다.미 버몬트대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529명과 건강한 여성 2천116명을 대상으로 3년간 실시한 조사에서 이런 여성에게선 유방암 위험이 무려 9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 버타 겔러 교수는 "과체중 여성은 대개 유방의 지방조직이 많아 결합조직의 밀도는 줄어들며 오히려 날씬한 여성이 결합조직이 높을 가능성이 많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두가지가 겹치는 여성은 유방암 예방에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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