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시내 모 대리점에서 동생에게 줄 016 휴대폰을 구입했다. 그런데 당시에는 들어본적도 없는 '자동연결'이라는 서비스비용이 계속 청구되길래 문의를 했다. 본사에서는 해당 대리점에 이야기 해서 그간의 요금을 보상받으라고 했다. 대리점에 다시 문의를 했더니 당시에 그런 제도하에 패키지로 전화기를 싸게 팔았다고 하는 것이었다.
분명히 살 때는 그런 약관이 없었다고 했더니 약관에는 없더라도 구두로 설명을 했으니 문제될 게 없다는 투로 말을 하는 것이었다. 순간 알게 모르게 소비자들에게 이런 식으로 덤터기를 씌우는 금액이 얼마나 많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없이 해지를 하려고 하니까 대리점에 직접와서 해지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소비자에게는 계속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은 전혀 책임이 없다는 투의 말에 화가 났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대리점까지 가서 해지를 했다. 통신회사측에서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라고 과장 광고만 하지 말고 제발 이런 것부터 신경을 좀 썼으면 한다.
서영주(대구시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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