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PC시장에 저가형 데스크탑과 노트북 열풍이 불고 있다'Dataquest사는 올해 1/4분기 미국과 유럽의 PC출하량 성장률을 각각 14.5% 및 5.6%로 집계했다(서버의 매출은 제외). 이런 저성장은 기업 등에서 Y2K 문제 해결을 위해 과도한 투자를 한 탓에 PC 부분에 대한 지출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600달러(약 70만원) 미만의 저가형 PC공세를 펼친 이머신즈는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79.5%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 IBM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5위로 올라섰다. 휴렛패커드 역시 저가형 Pavilion 시리즈의 성공으로 7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업수요가 많은 IBM이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41.9% 및 21.8%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유럽의 데스크탑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1/4분기 유럽의 데스크탑 출하량은 1% 미만의 낮은 성장을 기록했다. 노트북 PC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38% 늘어 겨우 전체 성장률 5% 수준을 유지했다.
이머신즈와 휴렛패커드의 성공에서 볼수 있듯이 PC성능과 스타일의 향상과 더블어 저렴한 가격 제시가 세계 PC시장을 좌우할 기본요소가 되고 있다.
石珉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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