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대기시간 대폭 줄어

입력 2000-07-22 00:00:00

칠곡운전면허시험장이 지난 1월 행정자치부의 책임기관제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아졌다.

특히 대기 시간이 짧아져 응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기능시험의 경우 시험을 위한 교양교육이 오전, 오후 하루 2차례뿐이어서 12시에 시험을 치르는 사람도 9시까지 시험장에서 기다려야 했으나 5월 1일부터 교육이 8차례로 늘어나 응시자들의 대기시간이 줄어 들었다.

또 면허증은 면허시험 합격후 2~3주후 4시간 교육을 받아야 지급되었으나 지금은 합격 즉시 면허증이 발급된다.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한달 가량 기다려야 했던 기능시험 응시도 지금은 방학기간을 제외하면 일주일을 넘기지 않아 면허취득에 따른 소요시간이 크게 줄었다.

김성환(24.대구 동구 효목1동)씨는 "면허가 취소되어 다시 시험장을 찾았는데 4년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면서 "예전엔 시험 한번 치르려면 하루 종일 걸렸으나 지금은 한나절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칠곡운전면허시험장은 응시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였을 뿐 아니라 시험장 주변의 도로를 넓히고 시험장도 새롭게 단장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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