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최진실(32)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투수 조성민(27)이 19일 밤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2월5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원래는 올 시즌을 마치고 결혼계획을 밝히려 했으나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좋지 않은 소문이 떠돌아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결혼을 공식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8년 12월 조씨가 한국에 들러 KBS '행복채널'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4월 조씨가 팔꿈치 부상으로 어려운 고비를 맞았을 때 이를 함께 넘기며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달 1일 언론을 통해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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