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배운다-가볼 만한 방학프로그램

입력 2000-07-19 14:31:00

▨재단법인 한국영재교육연구소는 다음달 21일부터 대구 청소년 수련원에서 초·중등학생 각 100명,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영어 캠프를 연다. 3박4일 동안 외국인과 영어로만 생활하며 집중적인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외국에 가지 않고도 외국에서 공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셈. 생활영어는 물론 우리 문화나 전통 등을 영어로 소개하기, 콩 스티커 주고받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연구소측은 또 초등 4학년~중3을 대상으로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수학 워크숍, 11일부터 13일까지 역사·천문 캠프도 마련한다. 문의 652-0003.

▨대구 청소년종합상담실은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청소년 수련원 생활관에서 청소년 여름 성장 캠프를 개최한다. 또래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 자신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한편 건전한 인간관계, 긍정적인 자아관을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 역할극 꾸미기, 마음 비우기, 죽음 각성, 사랑의 쪽지 나누기 등 짧지만 풍부한 내용을 갖추고 있다. 중·고생 대상으로 참가비는 1만5천원.

상담실은 또 방학중 월~금요일 오전10~12시 사이 적성, 성격, 직업흥미 등 청소년의 자기이해를 돕는 심리검사도 해준다. 문의 654-0530.

▨대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은 광주 시민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3일 동안 담양 청암야영장과 지리산 일대에서 영·호남 청소년 어울림 캠프를 개최한다. 영·호남의 청소년 100여명이 함께 지리산을 등반하며 지역적 차이와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목적. 지리산 청학동, 광주 망월동도 둘러볼 계획. 문의 381-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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