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동부초등-학생.학부모.교사 어울려

입력 2000-07-19 00:00:00

영천 동부초등학교(교장 최복규)가 대규모 민요잔치를 열어 학부모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동부초교는 18일 영천시민회관에서 학생 100여명과 학부모, 교사 등 모두 130여명이 무대에 오르는 '우리소리 한마당 잔치'를 열고 신명나는 국악잔치를 벌였다.이날 행사엔 민요창과 어린이판소리마당, 어머니사랑마당, 사제동행마당, 풍물마당 등 16가지의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동부초교는 이번 공연을 위해 전교생들에게 지난 1학기동안 특별활동시간에 국악전문가인 이삼득 교사(3학년담임)의 지도아래 한가지씩 국악을 배우도록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동부초교총동창회장 정연화(영천시 유통특작과장)씨는 "우리민족의 가슴속에 담긴 우리의 소리를 다음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이 이처럼 잘해내고 흥미를 가지도록 해 준 모교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천.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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