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카드로 새차구입 늘어

입력 2000-07-18 14:04:00

신용카드 사용금액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차량 구입시 가격을 할인해 주는 자동차 제휴카드가 정착되면서 이를 이용한 차량 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카드의 할인혜택을 받은 차량의 출고대수가 가장 많은 대우차의 경우 자동차 제휴카드 도입 첫 해인 96년 16대에 불과했던 카드이용 할인 자동차 출고대수가 97년에는 전체 출고대수의 1.2%, 98년 7.4%, 작년에는 5.2%였으나 올해들어서는 이달 현재까지 12%(1만9천623대)까지 올라섰다.

자동차카드는 자동차회사들이 신용카드회사와 제휴, 가입고객이 평소 신용카드로 구매한 액수의 2% 안팎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차를 살 때 포인트 만큼 할인해주는 제도다.

96년 5∼6월 자동차카드가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차를 사면서 적립포인트로 할인받은 고객은 대우의 6만100명을 비롯해 현대가 2만4천5백여명, 기아 600여명등 최소 8만5천명이 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평균 할인액은 대우차가 13만원, 현대차가 8만원, 기아차가 17만원 가량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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