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들뜬 마음으로 찾은 낯선 피서지에서 자동차가 말썽을 일으키거나 교통사고가 나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
이럴 땐 각 자동차 회사와 손해보험사가 피서지와 고속도로 등에 설치, 긴급출동 서비스와 일부 소모성 부품 무료 교환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센터를 이용해볼만 하다. 휴가를 떠나기전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나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센터를 알아보고 전화번호 정도는 메모해가는 것이 어떨까. 회사별로 마련중인 여름 특별행사와 자동차관련 서비스, 실시 장소를 소개한다.
◇현대자동차(080-600-6000)
해변가에서 자동차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프'를 마련한다. 29일부터 8월6일까지 2박3일 기준으로 총 4차례 충남 태안군의 몽산포해수욕장에서 마련되는 오토캠프는 현대차를 가진 500가구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회사측은 야영장과 주차장, 샤워장, 튜브, 물품보관함 등을 제공하며 해변 라이브국악공연(29일), 난타 퍼포먼스(8월1일), 문학의 밤(8월3일)과 심야극장·자동차 무상점검·어린이 캠프(매일) 등 각종 이벤트도 선보인다. 27일까지 고객센터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기아자동차(080-331-8585)
25일부터 8월9일까지 피서지, 고속도로에서 하계특별서비스코너를 마련하고 고객서비스에 나선다. 서비스 코너는 크게 주문진에 마련된 기아 단독 코너와 현대·기아·대우 자동차 3사 공동 코너, 현대·기아 공동코너가 있다. 기아차 보유고객의 차량 안전 점검 및 정비상담과 함께 워셔액·부동액·퓨즈 등 각종 소모성부품을 교환해주고 긴급차량 응급조치 서비스도 해준다. 두원공조·한라공조·만도 등 에어컨 회사와 연계, 자동차 에어컨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대우자동차(080-728-7288)
25일부터 8월9일까지 고속도로·국도 휴게소와 해수욕장·국립공원에서 하절기 휴가기간 서비스 캠페인이 실시된다. 해운대 등에 설치된 휴양지 정비센터에서도 무상점검, 긴급출동, 일부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8월30일까지는 수해지역 긴급출동은 물론 방문점검 및 견인서비스, 수리비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수해차량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와함께 8월31일까지 영업소를 찾는 고객에게 휴양지가 소개된 테마지도를 증정하고 7~8월중 차를 구입하는 고객중 1천명을 선발, 선물 증정행사도 마련한다. ◇손해보험사
국내 11개 손해보험사들은 8월말까지 주요 휴양지에 정비요원과 보상직원이 상주하는 자동차사고 이동보상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사고접수 및 현장출동, 차량수리비 현장지급, 보험가입사실증명원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해보험협회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운전자들이 휴가를 떠날 때 보험료 영수증,검사증, 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지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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