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본부가 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직화 하기 위한 노조설립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금속노련 울산지역본부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연대해 각종 노동관계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이들 노동자의 조직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금속노련은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울산, 전주, 아산공장에 상주하고 있는 전체 103개 사내 협력업체가운데 울산공장에서 직접 생산라인에 투입되고 있는 68개 협력업체 노동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설립을 준비중이다.
현대자동차 사내 협력업체에서 처음 진행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설립 계획이 이뤄질 경우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금속노련 울산지역본부는 앞서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회사의 부당노동행위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례가 있는 지 여부, 노조와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38개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다음주 중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부당노동행위 피해실태를 밝힐 예정이다.
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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