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남지역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람은 총 1만39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9천787명보다 607명(6.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단순음주가 8천187명으로 77.9%를 차지했고 음주사고(물피 포함)로 인한 적발은 2천207건(21.2%)이며 음주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총 1천184명으로 작년 같은기간 1천57명보다 127명(14%)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망자는 63명으로 작년 54명보다 9명(16.7%)이 늘어났고 부상자는 1천121명으로 지난해 1천3명보다 118명(11.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적발자 1만394명중 5천424명(52.2%)이 면허취소됐고 4천970명(47.8%)이 면허정지처분받았으며 전체의 1.3%인 140명은 사망사고를 내거나 삼진아웃 등으로 구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여자음주운전은 작년보다 207명(40.8%)이나 감소했다.
姜元泰기자 kwt@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