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15일 경부고속도 차량화재 대형참사와 관련, 부산 대륙관광 소속 부산 70바 3915호 버스운전자 김모(42)씨 등 사고차량 운전자 6명을 안전의무 불이행 등 혐의로 형사입건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4일 사고차량 운전자 김씨 등을 소환, 조사를 벌인 결과 안전의무 불이행 및 안전거리 미확보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또"사고 당일 낮 식사를 하는 운전기사 식탁에 소주병이 놓여 있었다"는 학생들의 주장에 따라 운전자 6명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는 등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사체가 심하게 훼손돼 유전자 감식외에는 신원을 확인키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18구 시신에 대한 조직을 채취해 유전자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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