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학생 벤처기업인 (주)비엠소프트가 인터넷 전자상거래 토탈솔루션을 개발, 지역특성에 맞춘 온라인 소매점(e-tail) 'TG mart'사업(www.tgmart.co.kr)을 시작했다.
경북대 물리학과 문병준군과 계명대 컴퓨터공학부 최보근군이 전문마케터 이창준씨와 함께 손잡고 개발, 인터넷 시장에 내놓은 'TG mart'는 온라인 쇼핑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선납제와 배송소요시간 문제를 깨끗이 해결했다.
TG mart는 '당일 배송후 납입'이라는 소비자들의 원초적 욕구를 최대한 살린데다가 중간 유통상들로부터 물품을 납품받아 소비자가격을 대폭 낮추며 네티즌들의 온라인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대생 이미옥(계명대 간호학과 1년)씨는 지난 10일 'TG mart'에서 온라인으로 기능성 화장품을 구매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 "성서에서 사는데 시내까지 가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피곤한데 온라인 소매점을 이용하니 다른 일을 하면서 원하던 상품을 배달받아서 좋고, 가격도 상점에 나가서 살 때보다 훨씬 싸다"고 말한다.
비엠소프트측은 한꺼번에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자바 서버릿을 이용한 분산처리기술을 전자상거래에 도입했다.
지난 7일 사이트를 오픈한 TG mart가 취급하는 품목은 가전, 자동차, 화장품, 향수, 어린이용품, 식품 등 200여종. 물품은 중간 유통상들로부터 납품을 받고 있으며, 배송도 유통상이 마진을 줄여서 배달까지 책임진다.
이창준씨는 "온라인 고객은 일단 한번 실망하면 두번 다시 접속하지 않을 정도로 더 냉정하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온라인 소매점의 신경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崔美和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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