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상수 물고갈 "인근 생수공장 탓"

입력 2000-07-12 14:50:00

상주 유용리 대책 호소상주시 화북면 용유1·2리 150여 세대 500여 주민들은 지난 5일 부터 간이상수도 공급이 제대로 안된다며 당국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 2개 마을은 최근 4~5일 동안 용유리 중화농협 뒷편에 위치한 간이 상수원에 7.5 마력과 5마력 등 2대의 모터를 이용해 펌핑을 해도 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주민들은 이같은 현상이 인근에 위치한 모 생수공장에서 하루에 200t 안팎의 물을 퍼올리는 바람에 수원이 고갈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소방차량을 지원받아 물을 공급받는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국에 원인 규명 및 대책을 요구했다.

張永華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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