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부산 아이콘스의 안정환(24·사진)이 다음 시즌부터 스페인의 라싱 산탄데르팀에서 1년 임대 조건으로 뛰게 돼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1부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스페인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산탄데르팀은 2001년 6월30일 이전까지 안정환을 4억페세타(약 25억원)에 이적받을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산탄데르팀은 1999~2000 스페인선수권전의 득점랭킹 1위 선수였던 미드필더 살바를 최근 2부리그로 격하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으로 방출한 이후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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