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가족들과 함께 세계일주 여행에 나서는 이성(李星.44) 서울시정개혁단장의 여행지 행적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 여행사인 웹투어(www.webtour.com)는 10일 이 단장이 일주일 단위로 보내오는 기행문, 비디오 필름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 인터넷에 올리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웹투어 홈페이지에서 이 단장의 행적을 수시로 알아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의 '현지참여', '응원보내기' 코너를 통해 이 단장에게 민박 혹은 여행정보와 함께 격려와 응원을 할 수 있다고 웹투어는 설명했다.
이 단장은 11일 홍콩으로 출발, 기차편으로 베이징(北京) 등 중국 각지를 돌아본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떠나는 등 365일간의 일정으로 5대륙 여행에 나선다.
이 단장은 "이번 여행을 위해 지난 5월 부터 1박2일씩 현지 적응 캠핑훈련을 하면서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며 "여행중이지만 공무원 신분인 만큼 주요 도시 자료를 모아오고 2002년 월드컵 홍보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