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제조기' 이병규(LG)가 새 천년 처음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외야수 부분의 이병규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스타 투표 최종집계에서 총 유효표 23만4천949표 중 11만7천405표를 얻어 홈런왕 이승엽(11만7천104표.삼성)을 301표 차로 따돌리고 최다득표자가 됐다.
드림리그 2루수 부분 올스타로 뽑힌 홍현우는 2루수로 3차례, 3루수로 5차례 등 통산 8번째 올스타로 선정됐고 외야수 박재홍(현대)은 5년 연속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반면 최고령 투수 김용수와 조인성(이상 LG), 강석천, 송지만(이상 한화)은 생애 처음 '베스트 10'에 뽑혔고 98년 MVP 우즈(두산)는 외국인선수 최초로 올스타가 됐다.
구단별로는 LG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과 현대는 각 4명, 한화 롯데는 각 2명, 삼성 해태는 각 1명이 뽑혔으나 신생팀 SK는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했다.
팬 투표로 결정되는 올스타외에 양 리그 감독들이 선정하는 추천선수는 12일 명단이 발표된다.
2000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21일 마산구장에서 1차전, 23일 제주구장에서 2차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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