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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열(54) 삼성의료원 부사장이 제9대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신사장은 지난 74년 삼성물산에 입사, 삼성물산 중화학 업무담당 이사, 성균관대 서울병원 행정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행수(54) 삼성라이온즈 전 사장은 11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했다. 한사장은 지난 해 12월 제8대 삼성라이온즈 사장으로 부임, 7개월간 팀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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