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하계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늘었지만 휴가비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인근 시.군 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시 실태'를 조사한 대구경영자협회는 응답 업체의 79.7%가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체의 61.3%가 하계휴가비를 지급했던 지난해에 비해 18.4%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경협은 올 상반기 경기회복에 따라 휴가비 지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휴가비 액수자체는 소폭 감소했다. 기본급을 기준으로 휴가비를 주는 업체의 경우 지난해는 기본급의 70%를 지급했지만 올해의 지급액은 60% 수준으로 10%포인트 줄어들었다. 휴가비를 정액으로 주는 업체 역시 지난해 휴가비는 평균 15만7천원이었지만 올해는 15만원으로 소폭 삭감됐다.
휴가기간은 97%의 업체가 7월말에서 8월초 사이라고 응답했으며 대부분(74.6%) 업체들이 업무를 완전 중단하고 휴가를 일제히 실시할 예정이었다. 휴가일수는 4일(50%)이 가장 많았고 3일(29%), 6일(9.7%)이 그 뒤를 이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